평소 기록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생활, 나의 생각, 경험담, 후기 등
그 기록들이 쌓이면 일기장, 자서전, 작품 등 다양한 갈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블로그를 오래전부터 생각했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다.
장점이 참 많아서 해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던중 캐나다 어학연수를 함께 간 6명의 사람 중 3명이 블로그에 기록을 하고, 2명이 다이어리를 사용해서 기록하고있다는걸 알게되었다. 블로그가 거창해야한다는 생각이 조금 있었지만 한명은 사진저장, 여행기록용으로 사용했고, 한명은 자신의 생각과 기록, 마음가짐을 쓰고, 한명은 일기장처럼 사진과 그날 있었던 일들을 기록했다. 세명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있었다. 다이어리를 쓰는 두명도 각자의 방식을 사용해 기록을 남기고 계획을 했지만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건 나혼자.. 조급함이 든건 아니고 어렵지않게 쉽게 다가서면되는데 왜 하지 않았을까? 이생각만 머릿속을 가득채웠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서 후기를 마음가짐과 올해목표를 글로 옮기기도하고, 물건 사용후기도 기록했다. 이후 조금 게을러져 기록하지 않게되어서 친구를 설득해 한달간 2일 1글쓰기로 규칙을 정해 함께 글을 쓰고, 피드백을 주며 약속한 한달이 지났다. 감자후기, 마스크대란, 책속 한줄, 유튜버홍보, 내생각, 일상 등을 썼다. 쓸거리가 생각났다가 쓰려고 자리잡고 앉으면 날라가서 기억나지 않은적도 있고, 하루에 두세개의 글을 쓰고싶은데 참은적도 있었다. 그런반면 쓸 내용이 없어 고민끝에 뽑아낸적도 있었다. 한달이 지나고보니 좋은글이든 아니든 15개 글, 내생각이 정리되어있다. 평소같으면 머릿속에만 머물다 사라질 생각들이지만 이렇게 기록하니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꺼내볼 수 있게되었다. 물론 생각이란게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바뀐생각을 기록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조금 더 다양한 방법, 여러가지 주제로 글을 써보고싶다.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야겠다.
언젠가를 오늘 지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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