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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설렘이 없다 : 해야하니까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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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설렘이 없다.


온라인으로 개강하기 2주 전부터 인가 무엇이든 해보고 싶은 마음이 타올랐다. 

그래서 집에서 할수있는걸 하나씩 시작했다. 아침일찍 일어나기, 홈트레이닝, 블로그 쓰기 등...


핑계라고 해야하나 투정이라고 해야하나

강의가 시작되고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수업에 치이는데 과제는 두배, 세배만큼 늘어나서 힘들어도 방학 때 비축해놓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해냈다. 방학 동안 공부가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온라인개강 싸강이 시작한지 한 달이 넘었고 나는 방전된 것 같다. 

낮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도 하면서 집에서 수업만 듣다보면 해가 지고, 과제를 하고나면 저녁이고, 홈트까지하면 밤이다.


과제가 많다는 학생들의 건의에 교수님들은 과제를 줄였지만 

간략하게 수업을 하고 대면강의에서 보충하겠다던 교수님들은 

이제는 편성된 강의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온라인 강의라고 그냥 수업 틀어두고 학습시간을 채워 학습완료를 받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는 그게 참 안돼서 한시간 수업이면 수십번을 멈추고 되돌아가며 다시 듣는다.


한마디도 빠짐없이 듣고 써두어야 하는 '나'에 지쳐서 힘듦과 피로가 몰려오지만 

그걸 알고도 쉽게 바꿀 수가 없다.


버스에서 만난 친구가 한번 물은 적이 있다. "그렇게 힘든데 왜 하는 거야? 좀 쉬면 되잖아."

나는 "해야하니까 하는거지.." 이렇게 말했는데, 친구 여자친구도 간호학과 다닐 때 똑같이 말했다고 해서 놀랐다...


정말 힘들고 괴로워하면서도 다들 멈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뛰어야 한다는 강박에 갇혀있다.


이번주 수업 듣기도 귀찮고 괴롭고 힘들었는데 잊고 있었다. 

-해야하니까 하는거다-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조금 더 집중력을 키워야 할 때인 것 같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뭐지.. 글이 시작과 끝이 너무 다른데..? 마치 내 머릿속처럼 정리가 안 돼 있네..ㅋㅋ

무언가 말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글이 끝나버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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