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잘하고 아프지 않는게 정말 중요한 일이다.
코로나19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하기가 생활화 되면서
감기, 독감 등 다른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들린다.
지난밤 할머니가 전화와서 배가 너무 아프다고하고 전화받을 힘도 없다고 끊어버렸다.
걱정에 바로 준비해서 부산으로가는 KTX에 몸을 실었다.
울산에서 출발해 부산에 할머니집까지 딱 한시간이 걸렸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할머니를 간호하고있었는데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할머니 왈 "시장에서 국산 멸치를 파는데 너무 싱싱해서 쪄먹을거는 따로 장만해두고 생으로도 장만해서 밑에집 아줌마랑 먹었다."
배탈이라 생각해 벌써 열손가락을 다 땄고 허연 물만 나왔다고 한다.
속은 쥐어짜듯이 긁듯이 너무 아프다고했다.
손은 얼음장처럼 너무 차가웠다.
생전 배탈은 난적이 없었던터라 할머니는 더 당황했다. 그리고 고통스러워했다.
몸에 열이 많아 이불은 한겨울이 아니면 덮지 않지만 이불을 꼭 붙잡고있었다.
삼십분, 한시간마다 구역질이 올라왔고 속에 있는 모든것을 게워냈다.
물 한모금 마시면 어김없이 속의 것을 끌고 올라왔다.
기력이 줄어드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너무 힘들어했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내가 할수있는 일들을 했다.
집을 나서며 별일 아니길 바라고 괜찮길 바랬지만
할머니는 괜찮지 않았고 심각한 상태였다.
새벽두시, 세시, 다섯시, 여섯시 즈음 크게 크게 게워낸 후
통증은 진정되었지만 힘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쌀 두스푼을 40분가량 끓여 쌀죽(미음)을 준비했는데
그것마저 먹기 힘들어하며 겨우 한술 떴다.
다시 몇번의 헛구역질 후에 잠들었고
점심때 고모가 녹두죽을 끓여와 먹고
조금씩 더 나아졌다.
아프지 말자. 항상 건강하자. 건강관리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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